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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우위, 매도 우위 정확한 용어의 뜻은?

부동산 관련 뉴스에서 종종 '매수 우위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같은 말들이 등장하곤 합니다. 대충 알 것 같긴 한데... 정확한 뜻은 뭘까요?  

일단 매수·매도 우위를 따지는 이유는 요즘 시장 분위기를 쉽게 알기 위해서예요. 예를 들어 최근엔 아파트를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이 더 많은지, 아니면 팔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은지 따져보는 거죠. 사고 싶은 사람(매수 희망자)이 많으면 '매수 우위', 팔고 싶은 사람(매도 희망자)이 많으면 '매도 우위'라고 불러요.  

유의해야 할 점은 사람들이 '매수자 우위', '매도자 우위' 같은 단어들도 많이 섞어서 사용한다는 거예요. 이 경우는 보통 팔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아서 매수자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우위)에 있는 시장을 매수자 우위로 불러요. 반대로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경우는 매도자 우위가 되는 거죠.  

결국 이런 관계가 되어서 헷갈릴 수도 있으니 정확하게 알아 두시면 좋아요.

  • 매수 우위=매도자 우위 / 매도 우위=매수자 우위  

그럼 누가 더 우위에 있는지는 어떻게 판단할까요? 통계 작성 기관이 꾸준히 집계하는 자료들을 보고 알 수 있는데요, 일단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시세처럼 중요한 통계들을 집계하는 기관은 '한국부동산원'과 'KB국민은행' 두 곳입니다.  

한국부동산원은 공공 목적으로 설립된 공기업이고, KB국민은행은 민간은행이지만 '주택은행'과 합병되면서 부동산 통계 작성을 계속해오고 있어요. 그래서 공식적인 아파트 시세도 부동산원 시세와 KB시세가 따로 있죠. 이 시세는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때 기준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정보입니다.

매수·매도 우위를 따지는 지표도 두 종류입니다. 부동산원은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매매 수급 지수'를 작성하고, KB국민은행은 '매수우위 지수'를 집계해요. 이름은 다르지만 작성 원리는 비슷하고, 우리가 통계를 참고하는 방법도 서로 같습니다. 

두 지수는 0에서 200 사이 수치로 정해지는데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다는 뜻이고, 200에 가까우면 매수자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이런 수치가 나올 순 없겠지만, 지수가 0이라면 팔려는 사람만 있고, 200일 땐 사려는 사람만 있는 상황이라는 거예요. 만약 100이라면 딱 반반!

 

매매수급지수

출처: 파고 판다 경제 소식 d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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