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정밀한 기술이 필요한 것이 '반도체' 이기 때문에 '설계'와 '생산' 이 매우 중요한 기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계만 하는 회사도 있고, 설계된 반도체를 만들어주는 회사도 있습니다.
그래서 크게 3가지로 분류해보자면
설계만 하는 회사를 팹리스(Fabless), 제조만 하는 회사를 파운드리(Foundry) 그리고 설계와 제조를 모두 다 하는 회사를 종합 반도체 회사(IDM, 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라고 합니다.
팹리스: 반도체 제조 시설을 팹(Fab)이라고 합니다. 팹리스(Fabless) 펩이 없다 즉, 제조 시설이 없다는 뜻입니다. 설계를 하는 기술력은 갖추고 있지만 제조 시설이 없는 소규모 기업들이 많습니다. 허나 애플 같은 거대기업 또한 제조 시설을 가지고 있지않아 팹리스로 구분 됩니다. 아이패드나 아이폰 같은 반도체가 들어가는 제품을 설계하지만 직접 만들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파운드리: 파운드리는 제조만을 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반도체는 회로를 더 세밀하게 그릴수록 성능이 높아지는데, 요즘은 반도체 성능이 좋아지면서 설계만큼이나 제조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산만을 하는 기업이 생겨나게 된 것이고, 대표적인 기업은 대만 회사인 'TSMC'가 있습니다.
종합 반도체 회사: 반도체의 개발, 설계 그리고 제조까지 모든 걸 다 하는 회사를 말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모든 것을 한회사에서 다 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회사로는 우리나라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미국회사인 인텔, 마이크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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